마틸다는 서울에 있는 모 대학병원의 경리과장이었습니다. 그녀는 지출결의서를 위조하고 병원운영 자금을 부풀려 터내는 방법으로 총 419회에 걸쳐
172억 3200만 원을 횡령했습니다.
이 돈을 어디에 썼냐고요? 무속인에게 기도비로 갖다
바쳤습니다^^;;
2007년 12월 15일 경이었습니다. 마틸다는
광고를 보고 서울 강남에 있는 무속인 스티브의 법당으로 찾아 갔는데, 그 자리에서 스티브는 마틸다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왜 재혼남에게
결혼을 했냐? 남편의 죽은 전처의 혼을 풀어주지 않아 되는 일이 없다. 전처의 혼을 풀어주려면 기도를 해야 하는데 의식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기도비가 2,000만 원 필요한데 기도가 끝나면 전액 내려주니 걱정하지 마라. 어머니 병마의 위기가 없어지고, 해외에 나가 있는 큰 아들이
위험한 고비를 잘 넘기려면 3년간 기도를 해야 한다."라고 말이죠.
그래서 마틸다는 2007.12.16.부터
2011.1.17.까지 3년 동안 무려 213억원을 스티브에게 주었습니다. 마틸다 자신은 한 푼도 안 쓰고 말이죠. 한 달에 약 5억 9000만
원 꼴이었군요.
나중에 문제가 되자 스티브는 213억 원에서 43억
원만을 돌려주었습니다.
스티브의 능력이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마틸다의
처지가 절박했다고 봐야 할지^^;;
만강일향
만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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