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일 수요일

18. 공장경매, 없어진 기계설비 금액만큼 감액


 공장경매 관심있으신가요?

 공장을 담보로 하여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 금융기관은 토지와 공장건물 그리고 공장 운영에 사용되는 기계까지 저장을 잡습니다. 이런 공장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면 감정평가사는 감정을 할 때에 '토지+공장건물+기계설비'로 평가를 합니다. 그러므로 감정평가서에는 기계설비 목록이 작성이 되고 현재 가치로 감정평가금액이 일목요연하게 표시가 되지요.

 보통, 공장을 낙찰 받을 때 공장 기계의 감정평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는 물건은 충분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만큼 기계설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죠. 이는 같은 업종이 아니면 기계는 필요도 없거니와 경매에 나올 정도라면 관리가 안돼 기계설비의 상태가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혹 기계설비가 상태의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많이 없어진 공장경매 물건이 많습니다. 이는 매각물건명세서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000 소재불명'이라고 표시가 됩니다. 이런 공장경매 물건을 낙찰 받았다면 어찌해야 하나요? 고철로 치부하고 없는 셈 쳐버릴까요?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

 <사건 속의 공장, 울산 삼남면 신화리>

 2012. 2. 14.에 울산지방법원에서 낙찰된 공장이 있었습니다. 이 공장의 채무자겸 운영자는 공장이 경매로 나온 상태에서 직워들의 밀린 월급을 마련하기 위해 근저당권 목적물 중 진공가압발포기 1대, 사일로 1대, 진공성형기 3대, 보일러 1대, 컴프레서 1대, 냉각설비 1대를 30,000,000원에 팔아 버렸습니다.

 공장 운영자가 판 기계설비의 감정평가서상의 감정금액은 370,923,301원이었는데, 스티브는 공장을 낙찰 받은 후, 이 금액만큼 낙찰대금 감액 신청을 했고 경매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티브는 낙찰금액에서 370,923,301원을 감액을 받았으며, 근저당권자는 그 금액만큼 배당을 못 받았습니다^^;;.

 요즘 쓸 만한 공장들이 땅 값도 안되는 금액에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기계설비가 소재불명인 것도 많지요. 봄날, 꽃 구경 겸해서 공장경매 물건 답사 한 번 다녀오시지요^^.

만강일향
만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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